성격이론 발달 주요 개념에서 융은 무의식의 본질에 주된 관심을 두기는 하였습니다. 하지만 성격기능의 다양한 체계를 포괄하는 성격이론을 발달시켰습니다. 그는 정신을 의식인 자아, 개인무의식 및 집단무의식의 세 가지 수준으로 구분하였습니다. 그리고 그 외의 주요한 체계로는 페르소나, 음영, 아니마와 아니무스, 자기, 내향성과 외향성 등이 있습니다.
자아의 가면 페르소나
자아의 가면 페르소나는 자아의 가면으로 개인이 외부세계에 내보이는 이미지입니다. 이것은 개인이 사회적 요구에 적절히 반응하기 위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내보이는 공적인 모습 또는 역할인 것입니다. 자아의 가면 페르소나는 사회에 적응하거나 사회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어느 정도 필요합니다. 이것은 개인이 학교나 직장에서 성공하기 위해서 다양한 사람들과 더불어 살아가기 위해서 많은 역할을 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면 한 남자가 사업가로서 동료들에게 주는 이미지와 아버지로서 자식에게 주는 이미지는 다를 수 있습니다. 페르소나는 성격이 안정되어 있을수록 발달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성격의 다른 부분이 도외시되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성격의 보다 깊은 부분은 도외시한 채 페르소나를 발달시키면 겉으로 드러난 표면적인 모습 밑에 본질적인 것은 없게 됩니다.
원형인 성격의 어두운 측면 음영
원형의 성격의 어두운 측면 음영은 원시적인 동물적 본능을 포함하고 있는 원형인 성격의 어두운 측면입니다.이것은 가장 강력한 원형으로서 인간생활의 활력과 추진력이며 삶의 원천입니다. 자아는 사회생활을 무리 없이 하기 위해 늘 자기 속에 있는 동물적 충동을 억제하고 페르소나를 발달시킵니다. 그러나 자아가 음영을 지나치게 억제시키면 생명력과 활력이 없기 때문에 음영과 페르소나 사이의 적절한 조화가 필요합니다. 원형인 성격의 어두운 측면 음영은 긍정적인 자기상과 반대되는 개념이기 때문에 대부분 부정적입니다. 그러나 의식적은 가지상이 부정적이면 부의식적은 음영은 긍정적이 됩니다.예를 들면 자신이 매력적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젊은 여성은 아름다운 숙녀에 대한 꿈을 꿉니다. 그녀는 꿈에서 본 그 숙녀를 어떤 다른 사람으로 생각하지만 사실은 아름다워지고자 하는 그녀의 소망이 나타는 것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긍정적이든 부정적이든 간에 음영과 접하는 것은 중요합니다. 음영의 본질에 대한 통찰은 자기 자각과 자신의 성격통합의 첫걸음이기 때문입니다.
아니마와 아니무스
아니마와 아니무스는 인간은 생물학적으로 남성과 여성으로 나누어져 각각의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남녀 간에 유전적인 차이가 있으며 사회화의 압력으로 이러한 차이가 더 커지게 됩니다. 그 결과 남성에게는 여성적인 측면을 여성에게는 남성다운 측면을 억압하고 무시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무시한 측면이 아주 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이것은 무의식 속에 생생하게 남아 있습니다. 무의식 속에 남아 있는 남성의 여성적인 측면을 아니마라고 합니다. 그리고 여성의 남성적인 측면을 아니무스라고 합니다. 이러한 반대의 성에 대한 특성을 갖는 것은 이성의 본질을 이해할 수 있게 하기 때문에 인간의 적응과 생존에 도움이 됩니다.
인간의 무의식의 두 가지
인간의 무의식의 두가지를 융은 인간의 무의식이 개인무의식과 집단무의식(의 두 가지 수준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하였습니다. 개인무의식은 높고 피상적인 수준이며 집단무의식은 더 깊고 심오하며 영향력 있는 수준이라는 것입니다. 인간의 무의식의 두가지 중에서 개인무의식은 프로이트의 전의식의 개념과 유사하며 개인이 잃어버리거나 억압해 왔지만 언젠가 의식했던 일들이 쌓여 있는 것입니다. 이것은 개인이 살아오는 과정에서 억압한 모든 성향과 감정들을 포함하고 있습니다. 음영의 대부분은 개인적 무의식에 들어 있습니다. 그리고 아니마와 아니무스도 부분적으로 여기에서 발견됩니다. 개인무의식은 개인이 자라온 과정에서 형성되어 그가 어떠한 인생관, 가치관, 태도를 확립할 것인가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중요시됩니다. 인간의 무의식의 두가지 중에서 집단무의식은 융은 모든 인류에게 공통적으로 유전되어 온 집단무의식이 정신이 심층에 존재한다고 믿었습니다. 집단무의식은 인간 정신의 가장 깊은 곳에 자리 잡고 있는 것으로 생래적 에너지와 원형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여기에서 원형이란 오랫동안 반복되어 온 경험이 마음속에 축적되어 나타난 무의식적인 이미지입니다. 원형은 직접적으로 알 수 없으나 세계 여러 민족들의 신화, 예술, 꿈, 환상 등에서 발견되는 원형적 이미지를 통하여 알아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원형적 이미지를 통해 사람들은 내부 심층의 열망과 무의식적 경향을 표현하려 한다. 집단무의식은 개인의 행동 결정에 직접적인 계기가 됩니다.
무의식적인 갈망 자기
무의식적인 갈망 자기는 성격 전체의 일관성, 통합성, 조화성을 이루려는 무의식적인 갈망입니다. 이것은 성격의 상반된 측면을 균형 있고 조화롭게 만들려는 내적 충동입니다. 무으식적인 갈망 자기는 조화로운 성격체계를 위해 노력하는 기능을 하며 모든 성격체계를 볼 수 있고 통합시킬 수 있는 조정자의 역할을 합니다. 인간의 행동은 의식뿐만 아니라 무의식과도 관련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의식 수준인 자아에 의해 결정되기 때문에 의식과 무의식이 서로 단절되므로 무의식은 끊임없이 꿈이나 사건 등을 통해 자아에게 자신의 존재를 알리려고 노력합니다. 이때 자기가 두 체계 간의 조정자 역할을 하여 인간의 행동에 조화와 통일성을 이루게 합니다. 무의식적인 갈망 자기는 인간행동의 동기를 유발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완성을 추구하도록 합니다다. 무의식적인 갈망 자기는 사람들이 항상 그것을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인생의 궁극적은 목표이지만 도달하기가 어렵습니다. 자아가 자기에 가까워지기 위해서는 자아의식이 확대되어 무의식을 깨달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