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년기 자아통합은 노년기는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고 그동안의 일들을 점검하고 받아들이는 시기입니다. 이것은 노년기는 자신이 살아온 인생을 수용하고 만족스럽게 생각하며 두려움 없이 죽음에 직면할 수 있는 태도를 갖는 자아통합의 시기인 것입니다. 노년기 자아통합은 자신의 인생의 의미를 숙고한 다음 일생 동안에 있었던 모든 과오, 실패, 결점, 갈등, 절망 등을 인정하고 수용하는 어려운 과업을 통해서 성취될 수 있습니다. 노년기 자아통합은 어떤 의미에서 심리사회적으로 가장 높은 수준에 이른 결과이며, 인생의 의미를 발견함으로써 도달할 수 있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자아통합을 성취한 개인은 자신의 인생이 만족스러웠으며 의미가 있었다고 평가하며, 과거의 사실을 부정하지 않고 있는 그대로 수용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그들을 현재의 상황과 과거의 사건을 통하하고 현재의 결과에 만족합니다. 노년기 자아통합을 획득한 사람과는 대조적으로 자신의 과거와 현재의 인생을 후회하고 불만스럽게 생각하는 사람은 절망감에 빠집니다. 그들은 기회가 주어진다면 다르게 살아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다시 성취하려고 노력하기에는 너무 시간이 짧아 어찌할 수 없다고 판단합니다. 따라서 그들은 다가오는 죽음을 만족스럽게 수용할 수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과 타인을 원망하면서 우울해하고 불안해합니다.
노년기 자아통합과 죽음에 대한 태도
노년기 자아통합과 죽음에 대한 태도는 노년기가 되면 누구나 죽음을 가까운 현실로 지각하고 나름대로 받아들이려고 노력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재산, 소유물 등을 정리하며, 과거에 대해 회상하는 시간을 많이 갖고 자신을 재평가하며 통합하려고 노력합니다. 이와 같이 노년기에 죽음에 대해 받아들일 준비가 되어 있다 하더라도 인간의 죽음에 대한 공포는 자연스럽고 정상적인 경험입니다. 노년기 자아통합과 죽음에 대한 태도에서 사람들은 죽음 자체보다는 죽음 후의 세계에 대해 아무것도 알 수 없다는 무력감, 죽음의 고통, 죽음 이후의 자신의 존재의 소멸, 육체의 부패 등을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죽음을 더 두려워하지만 자신의 죽음을 더 인정합니다. 그리고 연령별로는 연령이 많은 사람이 적은 사람에 비해 죽음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고 덜 두려워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연령이 많은 노인일수록 죽음을 더 의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부양에 따른 학대와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생명을 끊는 행위
부양에 따른 학대는 노인에게 시간적,신체적,심리적,경제적 문제로 인한 스트레스 때문에 발생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어떤 경우에는 어린 시절 부모에게 당한 학대의 보복일 수도 있습니다. 또한 노부모의 정서적 반응, 신체적 손상, 생활양식, 과도한 음주와 같은 개인적 습관 등에 동요하여 학대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노부모가 집에서 나가도록 강요하기 위해 계획적으로 학대를 하기도 합니다. 부양에 따른 학대에서는 노인학대의 전형적인 피해자는 빈곤하고 허약한 여성노인이며 자녀와 배우자에 의해서 학대를 받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리고 부양자가 우울증이 있을 경우에는 학대의 위허성이 더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부양에 따른 학대에서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아동학대와 마찬가지로 학대의 가능성이 놓은 가정의 배우자와 자녀 또는 시설의 부양자에 대한 교육과 상담이 필요합니다. 부양에 따른 학대에서의 방지는 빈곤으로부터 가정의 경제적 조건을 개선시킬 수 있는 방안이 강구되어야 합니다. 그와 더불어 부양자의 노인에 대한 부양부담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요양과 수발을 제도적,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노인은 자신의 생명을 끊는 행위에서 노인이 스스로 혹은 의도적으로 자신의 생명을 끊는 행위입니다. 이 것을 광의로 보면 자살행위, 자살시도, 자살생각 등을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노인자살이 꾸준히 증가하여 최근 세계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내고 있으며, 점차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끊는 행위에서 노인이 자살하는 주요한 원인으로는 신체적 질병, 경제적 어려움, 외로움과 고독, 가정불화 등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우울증, 직업역할의 상실, 신체적,정신적 장애, 사회관계 범위의 축소, 건강약화, 배우자의 상실 등이 있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끊는 행위에서 노인자살의 현황을 보면, 2013년 인구 10만 명당 자살에 의한 사망인원은 우리나라 전체가 28.5명인 것에 비하여 60~19세가 40.7명, 70~79세가 66.9명, 850세 이상이 94.7명으로 전체 평균에 비해 노인자살률이 훨씬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의 연령이 증가할수록 자살률도 더 높으며 남성노인이 여성노인에 비해 3배 정도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자신의 생명을 끊는 행위에서 노인자살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노인의 신체적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하기 위한 국가적 대책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노인장기요양보험의 대상자를 늘리고 수준 높은 요양서비스를 제공해야 합니다. 또한 일자리의 제공과 여가활동의 증진 등을 통하여 노인의 사회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그와 더불어 노인의 자존감 화목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제공 되어야 합니다. 그리고 노인상담과 노인교육을 활성화하고 기초생활 보장을 위한 지원이 확대되어야 할 것입니다. 사회적으로 가족의 방임과 학대로 자신의 생명을 스스로 끊는 노인들이 많아 짐으로써 사회적 문제로 대두 되고 있습니다. 원인의 제공과 그에 합당한 해결방안을 제시하여 이러한 일들이 없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